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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vs code에서 c# 개발환경을 구축해보았다 이번에 vs code에서 c#을 사용해보기 위해, vs code를 설치했다. 그리고 c# 빌드 및 디버깅 환경까지 구축하는 과정에서, 닷넷 코어를 설치할 단계까지 진행했다. 그런데, 내 컴퓨터에는 이미 비주얼 스튜디오와 닷넷 프레임워크가 설치돼있었기에, 닷넷 코어를 설치하지 않고 기존에 설치해뒀던 닷넷 프레임워크를 통해 빌드 및 디버깅을 할 수 있게 할 순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리저리 시도해보고 구글링해보다가, 닷넷 프레임워크와 닷넷 코어가 아예 다른 특징을 지닌다는 점을 알게 됐다. (참조 문서)뿐만 아니라 같은 의문을 품은 어느 외국 개발자의 질답 글을 보아도, 결국 vs community를 쓰란 답변이 달린 것으로 보아, 그냥 닷넷 코어를 설치해서 진행해야 하는 것 같다. 그렇지 .. 더보기
2017년 7월 4일, 이직을 결심하다 2017년 7월 4일 지난주 토요일에 전 동료로부터 입사 제안을 받았다. 자본금 1억으로 창업을 할 건데 합류해달라며, 연봉 2400과 지분 1%를 제안하더라. 연봉이야 서울 신입 평균 수준이고, 이전 직장의 연봉이었으니 다시 예전 연봉으로 돌아가는 것뿐이다. 지분도, 예전이라면 기뻐했겠지만 이미 비슷한 제안을 한차례 겪어본 지금은 그저 의미없는 휴짓조각이란 걸 안다. 2년조차 못 버티고 사라질 회사는 물론, 일정 규모 이상 성장할 전망이 없는 회사 지분따위 아무도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까놓고 말해서 옛날 연봉을 회복하는 정도 작은 메리트 빼곤 뭐하나 득되는 게 없는 제안이지만, 이틀 고심한 끝에 승낙했다. 이번에도 또 망하면 내 이력도 너덜너덜해질 터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잡탕 잡무 말단.. 더보기
2017년 6월 28일, 어느새 새 직장에 입사한 지 한 달째 2017년 6월 28일 요즘 퇴근 직후 몰려오는 피로가 점점 만성화돼가는 것 같다. 정신적 & 육체적 체력을 좀 더 기르고 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본래 어제 처리하려고 했던 리뷰 서식 보완과 노트북 php 환경 구축도 오늘 중에 끝내놓으려 한다. 다음 출사는 주말로 미뤄야지. 개인적으로, 서면 쥬디스태화 한복판에서 시시각각 변해가는 거리풍경을 촬영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다. 앞서 해야할 일이 많으므로 까먹기 전에 미리 적어둔다. 올해 버킷리스트는 유독 독서와 리뷰가 많다. 숙제 처리하듯 시간에 쫓기지 않고, 늘어지지 않으면서 달성 속도를 유지하도록 좀 더 자각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최근 들어서 날아라! 이카루스 기획이 자꾸 머릿속에 아릿아릿 떠오르는 걸 보면, 어지간히 만들고 싶은 게임인가 보다.. 더보기
2017년 6월 23일, 첫 출사 2017년 6월 23일 이번 주 화요일에 드디어 기다리던 카메라가 왔다. 비오는 날인데도 택배 박스는 조금도 젖지 않은 채로 와있었다.생애 처음으로 사는 카메라라 설레는 한편, 무엇부터 해야할지 막막했다. 인터넷 검색부터 사용설명서까지 쭉 찾아보고, 읽고 기본적인 작업을 마쳤더니 어느새 새벽이더라. 제일 먼저 구성품 확인과 배터리 충전, 외관 결함여부를 확인했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카메라 컷수 확인테스트에서 이미 누군가가 7번 찍은 흔적이 있었다. 이걸 교환받아야 하나, 그냥 써야하나 꽤나 고민했다. 결국 20회, 30회만 넘어갔어도 그냥 교환받을텐데, 다시 포장해서 보내고 새 택배를 기다리다 받고, 다시 같은 작업을 반복할 걸 생각하니 골치 아파져서 그냥 쓰기로 했다. 화요일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퇴근.. 더보기
2017년 6월 19일 2017년 6월 19일 당사 쇼핑몰에 문제가 생겨서 오늘 한바탕 뒤집어졌다. 고도몰 측에서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게 아닌가 의심이 싹터있는 상황이다.뭐, 내가 나설 일은 아니므로 팀장님께서 알아서 잘 처리하시겠지. 회사 업무와 관련된 민감한 사항이므로 이만 줄인다. 주말에 M.O.E를 마저 읽었다. 애초에 크게 기대 안 하고 산 책이긴 했지만, 없는 기대조차 무색할 정도로 그 이하였다. 오죽하면 오탈자가 많이 없다는 점으로 박수를 쳐주고 싶을 정도. 상세 내용은 리뷰 페이지에서 별도로 다루겠다. 큰 맘 먹고 미러리스 카메라를 하나 구입했다. 어떻게든 돈을 아끼려고 온갖 수동 카메라 앱을 다 알아보고 테스트해봤지만, 결과적으로 중저가폰에선 무슨 짓을 해도 셔터스피드 조절이나 포커스 수동 조절은 불가능한 걸.. 더보기
2017년 6월 15일, '인생폰 찾기'를 기획해보았다. (오늘, 연습삼아 찍어본 사진. 스마트폰으로도 왠만한 미러리스 카메라 성능을 낸다고 하니 좀 더 연습해봐야겠다) 오늘 회사 동료분께서 '무슨 스마트폰이 좋냐'며 스마트폰을 바꿀 거라고 말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문득 떠올랐는데, 의외로 우리나라 사람들 중엔 스마트폰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상당히 많고, 카톡이나 전화 밖에 안 하는데 100만원 전후의 고가 스마트폰을 사시는 분도 많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삼성이나 엘지의 플래그쉽 전략 스마트폰들이 잘 팔리고, 올핸 몇만대 몇백만대 팔았다고 뉴스가 올라오겠지) 물론, 자신이 사용하는 기능과 별개로, 단지 스마트폰의 디자인이 좋아서, 혹은 그냥이란 이유로 비싼 스마트폰을 살 수도 있다. 스마트폰을 고르는 건 개인 취향이니까. 그러나 굳이 비싼 스.. 더보기
2017년 6월 13일 요 근래 무거운 화물들을 나르다보니 상체에 알이 베겼다. 오랫동안 운동 안 한 티가 제대로 났다. 뭐, 업무를 계속하다보면 생활 근육도 붙을 거고, 별 문제 아닐 터다. 저번에 떠올렸던 디아블로 3 + SRPG 게임 구상에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생각해봤다. 탐험 UI는 데빌메이커처럼 갈림길 선택에, 걸어가는 듯한 연출을 가미하는 것으로 하고, 전투는 시야 개념을 도입해서 몬스터의 위치와 이동가능 범위만 터치/클릭해서 알 수 있게 한다. 그 외 나머지 정보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시야 밖에 있을 경우 알 수 없다. (붉은 눈이 어둠 속에 떠있는 모습으로 표현) 더불어 같은 미션, 같은 던전이라도 몬스터의 배치좌표만 동일할 뿐, 각 좌표별로 출현하는 몬스터는 일정 범위 내 랜덤으로 처리하여 매 판이 새롭도록.. 더보기
버킷리스트 2017 이제부터 매년마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여가시간에 이를 실현하기로 결정하였다. 아래는 2017년도 버킷리스트. 연말에 얼마나 달성했는지를 체크해볼 계획이다. 예정에 없던 일을 한 경우에는 목록에 추가하고, 결산 때까지 달성하지 못한 일은 내년도에 추가한다.순서. 목록 완료 여부 완료 일자 1. 아편전쟁 완독 / 리뷰 작성 2. M.O.E 완독 / 리뷰 작성 완료 2017-06-18 3. 디아블로 3 강령술사 구입 / 플레이 / 리뷰 완료 2017-06-29 4.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구입 / 플레이 / 리뷰 5. 릿터 1호 완독 / 리뷰 작성 6. 전기포트 구입 / 커피 & 차 타먹기 완료 2017-07-07 7. 면도크림 벌크형 구입 / 사용 8. php 개발환경 구축 & 기초문법 학습 완료 2017.. 더보기
요즘 귀가하면 곧잘 잠이 든다. 요 며칠 업무를 마치고 귀가하면 곧장 씻자마자 잠에 곯아떨어지곤 한다. 지금까지 다녔던 직장 중에서 가장 가깝고 일도 쉬운 편인데, 집에만 오면 왜이리 졸리는지 모르겠다. 지난 주 토요일 친구와 영화 『원더우먼』을 봤다. 원더우먼이 유명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영웅 캐릭터 중에서 가장 잘 모르는 캐릭터여서, 기대도 되고 내심 궁금했다. 영화 내용은 그냥 기승전결이 있구나, 하는 정도. 생각 없이 즐기기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너무 복잡한 사연을 가진 캐릭터를 제한된 시간 안에 풀어내려다 보니, 막판에 급전개된 감이 없잖아 있지만, 거슬리는 수준까진 아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장군을 죽이고 당혹감에 빠진 원더우먼 앞에 최종 보스이자 흑막인 아레스가 갑자기 튀어나와 정체를 밝히며, 최후 전투 및.. 더보기
6월 1일, 어제는 블랙 아웃. 어제는 귀가해서 컴퓨터를 켜자마자 곯아떨어져서 일기가 없다. 이제와서 밀린 숙제마냥 쓰려해도 어제 할 말과 마음이 선명하지 않으니, 그냥 공백인 채로 놔두련다. 팀장으로부터 회사 홈페이지를 제작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본 업무를 주로 하되 틈틈이 진행하기로 했다. 개발 기간은 대략 3개월. 애초에 페이스북 글 내용, 자동으로 끌어와 게시판 형식으로 뿌려주는 기능을 제외하면 별 힘들일 것 없는 작업이라 널널할 것 같다. 여유가 되면 PHP도 같이 공부해둘까 한다. 오늘 귀가 중 서점에 들러서 책 두 권을 샀다. 소설 한 권과 게임 기획에 관한 서적이다. 이젠 게임개발자가 아닌데도 눈길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특히 내게 취약했던 부분을 다루는 책이라 고민하다 사버렸다. 아직 책을 읽어본 건 아니지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