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번역투 문장, 어색한 단어와 수사 있음. 오탈자인지 문맥이 이상한 문장도 있고, 같은 내용을 되풀이하며 진술하는 문장에 유치한 의성어 대사가 많음. 특히 놀라는 의성어 등은 마치 일본 소설을 직역한 것 같은 인상이 강함.
상세리뷰 : 내용
3인칭과 1인칭 시점을 사용. 1인칭이 마스터인 걸로 보아 마스터가 2권의 주인공이나 비중이 아예 없음. 뭐하러 1인칭과 3인칭을 나눴는지 의아할 지경. 차라리 에리얼의 시합을 멈추게 하는 역할을 마스터에게 줬더라면 조금은 나아졌을 것이나 굳이 2개 시점을 활용할 필요까진 아님. 전개 과정도 이야기에 그다지 구심력이 없음. 까놓고 도입부와 클라이막스만 이어놔도 될 정도. 그렇다보니 전개에 몰입감도 없고 알키오네 행동에 공감도 안 됨. 혼자 희희낙락하다가 누가 시킨 것마냥 알아서 과거를 술술 불더니 혼자 열받고, 주인공의 말 한마디에 혼자 납득하고 혼자 감동의 눈믈을 흘림. 아무리 서브컬쳐 캐릭터라지만 초스피드로 의식의 변화를 일으키고 감정기복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사람은 없음. (있다면 정신과에 방문해봐야함) 차라리 앞의 팬서비스인지 뭔지 어거지로 집어넣은 쓰잘데기 없는 분량들을 줄이고 인물의 갈등구도와 알키오네의 심리변화 과정을 진술하는데 좀 더 공을 들였으면 억지스럽지는 않았을 것.